안녕하세요, 저는 지리산이음/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의 홍보 담당 활동가 누리입니다. 

매번 뉴스레터를 쓰고 있지만 이렇게 따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. 지난주에는 서프라이즈로 인터뷰레터를 보냈었는데 혹시 읽어보셨을지 모르겠네요! 새로운 뉴스레터를 기획하면서, 기존에 격주로 보내던 지금 이 뉴스레터도 살짝 다시 디자인해봤어요. 앞으로는 이렇게 소소한 계절 얘기, 지리산 얘기, 일하는 얘기들을 앞머리에 조금씩 적어보려고 합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!

그 중에서도 <낯선 사람의 큐레이션 - OOO의 콜렉션>이라는 이름으로 벽 한켠에 전시되어 있는 책들이 있답니다.  <OOO의 콜렉션>은 "직접 고른 책을 통해 OOO이라는 사람을 알아보자"는 뜻으로 시작된 기획입니다. 골라주신 책들을 찬찬히 보고 있으면 정말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인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. 지금까지 네 분이 전시로 함께 해주셨고,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렇게 책을 통해 산내 안팎의 여러 사람들을 알아가보려고 합니다. (펑크를 대비해서 저희 활동가들도 몇권씩 골라뒀어요......😂)

누리농장 식구들은 평일에는 미용실, 우체국, 식당 등 각자의 일터에서 바쁘게 일하다가 주말이면 농장에 모여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, 아마추어(?) 주말농부들입니다😉